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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사장 “신뢰 회복해야 회사 미래 있을 것”

한국GM 사장 “신뢰 회복해야 회사 미래 있을 것”

등록 2019.10.16 13:39

김정훈

  기자

부평·창원서 간부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 가져“4분기 전사적 노력 필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5일 부평공장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정상화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25일 부평공장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영정상화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국GM 제공.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16일 “고객, 투자자 등 주요 이해 관계자들과의 성실한 약속 이행으로 신뢰를 회복해야 회사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이날 오전 팀장 이상 회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경영현황 설명회를 갖고 남은 4분기에 수익성 개선을 중심으로 한 사업 목표 달성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 몇 개월간의 임금교섭 과정에서 많은 생산손실이 발생하는 등 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남은 4분기 동안 이해관계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익성 개선을 중심으로 회사 목표 달성에 전 직원의 동참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영현황 설명회는 지난 10일 노조의 교섭 중단 선언 이후 처음 열린 미팅이다. 부평 본사 미팅 직후에는 창원 사업장까지 방문해 동일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전 사업장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호소했다.

카젬 사장은 “파업은 수출 및 내수시장에서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없다”면서 “교섭의 교착 상태를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4분기 집중 과제로 ‘신뢰 구축’을 꼽았다. 그는 “차를 못 팔면 수익성을 낼 수 없다. 직원들의 고용 보장은 중요하며 우리의 약속을 입증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가 약속한 신차 물량 출시를 잘 해야 하고 수출 시장에 우리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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