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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말에 또 호우···태풍 ‘하기비스’ 피해 복구 차질

일본, 주말에 또 호우···태풍 ‘하기비스’ 피해 복구 차질

등록 2019.10.17 09:14

안민

  기자

일본, 주말에 또 호우···태풍 ‘하기비스’ 피해 복구 차질 사진=JTBC화면 캡처일본, 주말에 또 호우···태풍 ‘하기비스’ 피해 복구 차질 사진=JTBC화면 캡처

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할퀴고 간 일본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도 일본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일본은 태풍 피해 복구 작업에 또 다시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일본 기상청은 이번주말 일본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이번 하기비스의 강타로 피해가 많은 동일본은 저기압이나 전선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호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일본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도 있지만 곳에 따라 구름이 많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1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75명, 실종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하기비스가 훑고 지나간 일본 동북 지방으로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현(27명)과 미야기현(14명)에서 나왔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에서도 14명이 사망했다.

일본 정부는 전례 없는 태풍 피해에 추경예산 편성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급한대로 5000억엔(약 5조4650억원)의 예비비를 활용하고, 피해 지자체에 교부세를 앞당겨 지급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복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고보조율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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