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일본 간토 지방 등에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지반이 약해진 곳에선 적은 양의 비가 내려도 산사태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오후 6시까지의 24시간 예상 강우량은 최고치 기준으로 도카이 300㎜, 간토 150㎜, 도호쿠·호쿠리쿠 지방 80㎜다.
여기에 괌 동남동쪽 100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부알로이'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20㎞의 속도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에 있다. 이태풍은 23일 오전 6시쯤 최대 순간 초속 60m의 세력을 갖추고 오가사와라 근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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