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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워크숍 공연’ 성료

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워크숍 공연’ 성료

등록 2019.10.22 10:24

수정 2019.10.22 14:20

강정영

  기자

사진제공=DIMF사진제공=DIMF

교육생들의 풍성한 화음과 화려한 안무, 집중력 있는 연기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워크숍 공연’이 지난 10월 18일 꿈꾸는씨어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지역 뮤지컬 인재 발굴 및 현장 맞춤형 뮤지컬 인력 양성을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DIMF 뮤지컬아카데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의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이자 지역 최초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교육생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첫 번째 성과발표회로 마련된 ‘워크숍 공연’에서는 뮤지컬 배우과정 A반이 창작뮤지컬 ‘B[삐:]사감’을, B반이 뮤지컬 ‘Fame’을 각 작품의 대표 넘버를 중심으로 재구성해 총 100분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창작뮤지컬 ‘B[삐:]사감(작/작곡 변지민)’은 2018년도 제4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창작자과정 수료생인 ‘변지민’이 극작은 물론 작곡까지 홀로 이뤄낸 작품으로 이번 ‘워크숍 공연’을 통해 무대화된 모습을 최초로 공개해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1925년 일본 유학을 마친 여주인공 ‘비사감’이 위대한 작가가 되길 꿈꾸며 경성으로 돌아오지만 아버지가 맺어준 ‘정혼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담은 이 작품은 유쾌한 스토리와 세련된 멜로디로 좋은 현장 반응을 얻었다.

뮤지컬 ‘Fame’은 뉴욕의 명문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열정과 성장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이지만 시대와 배경을 현재 ‘DIMF 뮤지컬아카데미’로 번안하여 교육생들 본인의 이름과 이야기로 재해석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뮤지컬 마니아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된 '워크숍 공연'은 좌석 오픈 3일 만에 예약이 완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당일에도 현장 신청자들이 몰려 꿈꾸는씨어터의 가변석까지 오픈하며 16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뮤지컬 배우과정 교육생들은 일반 관객 앞에서 펼치는 공연을 통해 연기, 노래, 안무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 무대 예술인 뮤지컬을 생생히 배우고 무대위에서의 자세와 합창, 단체 안무 등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현역 뮤지컬 전문가인 강사진을 도와 연출, 음악감독, 안무감독 등 스태프의 역할까지 맡아 공연 제작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제5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뮤지컬 배우과정의 강사이자, 현재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김재성 연출, 김규종 연출, 채임경 음악감독, 구소영 음악감독, 김도후 안무감독, 이현정 안무감독도 모두 참석해 공연이 진행되는 과정을 세심하게 살피며 본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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