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연구원은 "국내외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후'가 독보적 성장률을 유지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다른 고급 브랜드 '숨'은 성장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느리다"며 "'숨'은 3분기 중국 시장에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면세점 판매는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올해 9월 연결회계에 편입된 미국 화장품 업체 뉴에이본(New Avon)의 실적 가시성이 낮은 점도 아쉬운 부분이라고도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다만 LG생활건강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다"며 "특히 '후' 브랜드가 고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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