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님'이는 지난 8월 31일 연평도로 옮겨져 평화안보수련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는 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자손을 평화의 상징으로 기르겠다며 햇님이를 연평도로 보냈다.
작년 9·19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을 선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후 같은 달 27일 판문점을 통해 '곰이'와 '송강'을 보냈다. 11월 9일에는 곰이가 새끼 6마리를 낳자 대통령 비서실은 전국 지자체에 나눠주기로 했다.
인천에 분양한 새끼 두 마리 중 한 마리가 `햇님`이며 햇님과 함께 인천에 온 수컷 '들'은 현재 인천대공원에 있다.
박 시장은 "뛰어노는 햇님이를 보니 우렁차고 씩씩하게 잘 크고 있는 것 같다"며 "햇님이가 잘 자라서 남북 평화의 마스코트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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