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신한·우리·KEB하나·IBK기업·KB국민·BNK부산·제주·전북·BNK경남은행 등 10개 은행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픈뱅킹 고객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DB산업·SC제일·한국씨티·수협·대구·광주·케이뱅크·한국카카오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오픈 뱅킹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 18곳 은행들은 오늘부터 이체, 조회 등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 된다.
오픈 뱅킹은 앱 하나로 모든 계좌를 관리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만 이용 대상이라 전자상거래 등에 이용되는 가상계좌로의 입금은 제한된다.
오픈뱅킹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운영되며 현재 금융결제망 중계시스템 정비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10분(은행은 20분)으로 단축해 오전 0시 5분부터 오후 11시 55분까지 가동하게 된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수수료 인하 혜택도 있다. 오픈뱅킹 이용과정에서 은행 등 이용기관이 내는 수수료는 기존 금융결제망 이용 수수료의 10분의 1 수준(중소형은 약 20분의 1 수준)이다.
때문에 출금 이체 수수료(기존 500원)는 30∼50원, 입금 이체 수수료(400원)는 20∼40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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