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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立冬)’ 출근길 영하권, 곳곳에 비···미세먼지 ‘좋음~보통’

[오늘 날씨]‘입동(立冬)’ 출근길 영하권, 곳곳에 비···미세먼지 ‘좋음~보통’

등록 2019.11.08 08:22

김선민

  기자

오늘 날씨, ‘입동(立冬)’ 출근길 영하권, 곳곳에 비···미세먼지 ‘좋음~보통’ / 사진=뉴스웨이 DB오늘 날씨, ‘입동(立冬)’ 출근길 영하권, 곳곳에 비···미세먼지 ‘좋음~보통’ / 사진=뉴스웨이 DB

절기상 겨울이 시작하는 입동(立冬)이자 금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쌀쌀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고 경북동해안은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0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전주 2도, 광주 4도, 청주 2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8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10도 등으로 전날(7일)보다 5~9도 정도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부산 19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청주 14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제주 16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 이날 아침 9시까지 5~30㎜, 울릉도와 독도는 다음 날(9일) 자정까지 5~3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은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 1.0∼2.5m, 동해 1.0∼3.5m로 예보됐다.




‘입동(立冬)’이자 금요일인 8일,

대표적 겨울 채비는 김장이다. 김장 김치가 겨울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11월 말에서 12월 초인 입동 5일 전후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해야 맛이 난다. 입동 전에 하면 날씨가 따뜻해 김치가 쉽게 시어질 수 있고, 입동 후에 하면 채소가 얼 수 있다.

입동에 챙겨먹어야 할 별미로는 추어탕이 꼽힌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 도랑에 숨은 미꾸라지들은 살이 올라 맛이 좋아서다. 따뜻하고 영양가가 풍부한 추어탕은 기력 회복에도 좋아 추위 대비에 제격이다.

우리 민족은 입동에도 노인을 공경하고 정(情)을 나누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입동의 잔치, '치계미'(雉鷄米)를 말한다. 치계미란 사또의 밥상에 오른 꿩·닭·쌀을 가리키는데, 마을 어른들을 마치 사또처럼 모셨기 때문에 이 잔치를 치계미라 불렀다. 아무리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라도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치계미를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었다고 한다.


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과거 조상들은 이맘 때부터 본격적인 겨울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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