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라파스, 코스닥 상장 첫 날 약세···공모가도 하회

라파스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밑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라파스는 1만9950원에 시초가를 기록한 뒤 이보다 7.62% 내린 1만8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라파스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2만4000~2만8000원) 하단마저 밑도는 가격이다.

라파스는 코스닥 IPO(기업공개) 삼수생으로, 이번에는 DB금융투자가 주관하는 성정성 특례로 이날 증시에 입성했다. 앞서 라파스는 과거 NH투자증권과 함께 스팩합병, 기술성 특례 제도 등을 통해 IPO에 도전했으나 좌절된 이력이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대량 양산 기술인 DEN(Droplet Extension)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한 글로벌 마이크로니들 선도 기업이다. 라파스는 마이크로니들 개발 및 생산 플랫폼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백신 등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한 더마코스메틱 화장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