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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이르면 13일 사장단 인사···‘가삼현·한영석’ 투톱 체제 유지

현대중공업, 이르면 13일 사장단 인사···‘가삼현·한영석’ 투톱 체제 유지

등록 2019.11.11 11:13

수정 2019.11.11 11:26

윤경현

  기자

2020년 사업 보고 이후 단행할 듯조선부문·계열사 사장단 연임에 무게대우조선과 기업결함심사로 안정 비중↑

현대중공업그룹은 1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울산 본사에서 열리는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사업 보고’ 이후 오는 13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은 11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울산 본사에서 열리는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사업 보고’ 이후 오는 13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를 이르면 13일 단행한다.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는 가삼현·한영석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조선부문과 계열사 사장단 모두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내년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의 최대 관문인 기업결합 결과가 걸려있는 만큼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풀이된다.

11일 익명을 요구한 현대중공업그룹 다수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울산 본사에서 열리는 ‘2020년 현대중공업그룹 사업 보고’를 마친 직후인 13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가삼현, 한영석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와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등 연임을 골자로 하는 사장단 인사다.

공석인 현대삼호중공업 부사장 자리는 최종 확정을 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로는 현대중공업 A 부사장과 현대삼호중공업 B 전무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는 “지난해 대규모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50~60대 초반으로 세대교체를 꾀한 것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계열사 사장 대다수가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이르면 13일 사장단 인사···‘가삼현·한영석’ 투톱 체제 유지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 공동 대표이사 사장에는 가삼현 사장과 한영석 사장 ‘투톱 체제’로 이어간다. 가 사장은 선박영업부문에서 정기선 부사장의 멘토로 불리며 정 부사장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한 사장은 이미 현대미포조선 사장 당시 3년 연속 흑자를 이끈 장본인으로 ‘선박통’으로 불린다.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조직과 선박 건조 효율성을 높여 내부적으로 신뢰가 높다.

가 사장은 대외적인 업무를, 한 사장은 내부 살림을 총괄하며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신현대 사장은 35년 동안 현대중공업에서 조선사업본부 계약관리, 의장, 시운전 담당을 거쳐 군산조선소장,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사업대표를 맡은 후 지난해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상균 사장은 지난해 윤문균 사장 이후 현대삼호중공업을 맡고 있다.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11년 현대중공업 외업 부문 담당 상무, 지난해 현대삼호중공업 생산부문장을 역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그룹 사장단 인사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며 “구체적인 기간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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