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을 비롯한 한국당 재선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 시 의원직 총사퇴를 당론으로 할 것을 지도부에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당은 그동안 패스트트랙 자체가 불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해왔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패스트트랙은 불법 사보임으로 인해 의결된 것으로 이제는 불법적인 부의마저 하려고 하는데 불법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며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지만, 불법의 고리를 끊지 않고 기정사실로 한 다음 절차를 이어가겠다는 부분은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패스트트랙에 오른 선거제 개혁 법안은 오는 27일, 검찰개혁 법안은 내달 3일 각각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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