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통일부 정세분석국장과 실무진 등 4명이 이달 말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한일 정보교류회의에 참석한다.
통일부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북정보 수집을 강화한다는 의도로 1990년대부터 통일정책 정보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일본 외무성과 매년 한 차례씩 상호방문 형식의 한일 정보교류회의도 열어왔다.
통일부 정세분석국은 각종 대북정보를 수집해 분석·평가하는 곳으로, 일본 측 카운터파트는 한반도 문제 등을 다루는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비롯한 북한의 신형 미사일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최근 북한 내부 정세 등에 대한 정보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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