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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코스맥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다시 하회···목표가↓”

DB금융투자 “코스맥스,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다시 하회···목표가↓”

등록 2019.11.14 09:07

허지은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지난 분기에 이어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다시 하회했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3175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1.6%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법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하는데 그쳤고 중국 상해법인 매출도 20.7% 감소해 전분기에 이어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부분 자동화나 생산직 간접인력의 숙련도 향상 등 비용 절감 노력에도 중국 상해법인 매출 감소에 따른 손실이 도드라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국 광군절을 맞아 상해법인에서 물량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분기보다 매출 성장률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국법인과 인도네시아법인의 매출 성장도 견조해 예상보다 이익 기여가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도 글로벌 바이어들의 물량 공급으로 매출 증대에 따른 큰 폭의 영업적자 축소를 예상한다”며 “2020년에는 그간의 비용 절감 노력이 낮아진 이익 베이스로 화답할 것이며 온라인 신규 고객사 추가로 물량 증대가 본격화된다면 자연히 국내와 중국법인의 매출 성장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스맥스는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 중으로 성장기에서 성숙기 사이클로 넘어가며 과거에 당연시되던 고밸류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며 “내년 성장률을 감안하면 현 주가가 바닥이라고 보여지지만 시간을 갖고 신규 바이어들의 수주 상황을 좀더 체크해볼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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