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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 공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 공개

등록 2019.11.14 11:18

최홍기

  기자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 사진=이수길 기자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 사진=이수길 기자

미쉐린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4번째 에디션을 발간하고, ‘미쉐린 가이드 2020’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020 셀렉션에는 2개의 2스타 레스토랑과 7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새롭게 추가됐으며, 현대적 미식과 전통적 미식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식문화를 소개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의 평가원들은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될 수 있는 보석 같은 맛의 레스토랑들을 찾아 서울의 거리 구석구석을 다녔다”며 “전통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미식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레스토랑 등 새로운 요리 스타일들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얻었다”고 말했다.

가온(Gaon)과 라연(La Yeon)이 올해도 3스타를 획득한 가운데,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가치가 있는’ 2스타 레스토랑에 2개의 레스토랑이 추가됐다.

지난해 1스타를 받은 모수(Mosu)는 2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뉴욕의 다양한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경험한 서현민 셰프의 임프레션(L’Impression)도 올해 2스타 레스토랑 대열에 바로 진입했다. 총 7개의 2스타 레스토랑이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 이름을 올렸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인 1스타 레스토랑에는 7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이 합류했다.

그 중 새롭게 선정된 오프레(Auprès, 이지원 셰프), 보트르메종(Votre Maison, 박민재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Frédéric Eyrier, 프레데릭 에리에 셰프)는 프랑스 요리를 다시금 주목받게 했다. 후자의 2개의 레스토랑은 최근 리노베이션과 이전을 통해 다시 문을 연 곳이다.

신승환 셰프의 떼레노(Terreno)는 직접 가꾸는 채소와 허브를 바탕으로 좋은 재료의 맛을 살린 섬세한 스패니시 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묘미(Myomi)의 장진모 셰프는 그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형태의 한식 요리를 추구한다.

에빗(Evett)은 직접 채취한 한국의 다양한 재료로 요리를 재창조하는 호주의 조셉 리저우드(Joseph Lidgerwood) 셰프의 역량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전통 한식 문화 연구소이자 레스토랑인 온지음(Onjium)의 조은희 셰프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시키는 전통 한식의 맛을 재현함으로써 품(Poom)의 노영희 셰프, 한식공간(Hansikgonggan)의 조희숙 셰프와 함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여성 셰프 명단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에서는 건강한 음식과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내추럴 와인 등 지속가능한 미식을 위한 레스토랑의 관심과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4곳이 새로 추가된 60개의 빕 구르망 레스토랑들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메뉴들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역시 소개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셀렉션 공개 기사의 사진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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