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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마지막 1분에 패널들은 ‘심쿵’

[국민과의 대화 뒷 이야기]문 대통령 마지막 1분에 패널들은 ‘심쿵’

등록 2019.11.20 09:34

안민

  기자

국민과의 대화 뒷 이야기, 문 대통령 마지막 1분에 패널들은 ‘심쿵’사진=연합뉴스 제공.국민과의 대화 뒷 이야기, 문 대통령 마지막 1분에 패널들은 ‘심쿵’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MBC가 마련한 '국민과의 대화'이벤트에 참석한 그는 국민들이 현재 겪고있는 고통이나 답답함을 들어주고 공감해 주며 국민 패널들과 117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대화'에서 즉흥 문제에 진지한 자세로 답변을 했고 국민 패널들은 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했고 대통령을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번 행사의 의도대로 방송 시작전 약속된 바가 없어 다소 어수선한 상황도 보였고 질문의 깊이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 됐다.

그러나 국민 패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장면은 117분이 끝난 후에 나왔다.독도 추락 헬기 사고 실종자 가족이 카메라가 꺼진 줄 알고 대통령에게 다가가 자신들을 소개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말할 수 없이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가족들을 끌어안아 유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난 후 문 대통령은 실종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에야 발걸음을 옮겼고 잊지 않겠다는 듯 연신 고개를 깊게 끄덕였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방금 인사하신 분 가운데 독도 헬기 사고로 아직까지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분도 계셨다”면서 “그 중의 소방대원 한 분은 지난 번 헝가리 다뉴브 강 사고 때 수색 작업에 종사했던 소방관인데 이번에는 본인이 안타깝게 희생자가 되기도 하셨다. 실종자를 끝까지 찾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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