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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한-아세한 특별정상회의 임박···부대행사 관심 ‘UP’

부산 한-아세한 특별정상회의 임박···부대행사 관심 ‘UP’

등록 2019.11.20 16:07

유민주

  기자

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 사진=연합뉴스 제공.한아세안 푸드스트리트.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우리나라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1개국 정상들이 부산에 모인다

이들은 부산 벡스코에서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특히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는 현 정부 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 차원의 외교행사다.

따라서 이 기간 전후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각국에 대한 이해와 협력 강화를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먹는 방송 이른바 ‘먹방’이 유행하는 가운데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가 눈에 띈다. 이 행사는 이미 지난 15일에 시작됐다.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 일원에서 열리며 27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일 ‘음식’을 통한 축제의 장으로 불리는 이번 행사는 아세안 10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푸드부스, 라이브쿠킹쇼, 프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패션으로 소통한다’는 뜻을 가진 행사도 진행된다. 22일에서~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류 주요 요소인 패션문화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인 한·아세안패션산업교류연맹 발족식과 함께 한국 대표 디자이너 패션쇼와 인기 한류 연예인의 K-pop 패션 퍼포먼스가 열리며 패션 문화체험 이벤트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부산 한-아세한 특별정상회의 임박···부대행사 관심 ‘UP’ 기사의 사진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어우러진 한복 패션쇼가 진행되며 한국 패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이어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5일에서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K뷰티 중소기업 제품을 아세안 각국에 홍보한다.

특히 K-뷰티와 K-팝을 연계해 한·아세안 국가의 다양한 계층이 K뷰티 제품을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알려져있다.

학생들만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2019 아세안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2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진핸된다.

아세안 지역 정규 초·중등학교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교육의 활성화와 국가 간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다.

또한 여성가족부장관과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다문화가족 연대회의’를 비롯해 ▲개발협력의 날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등도 개최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막바지에 이르는 26일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적 스타트업 기업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 및 스타트업 서밋’도 열린다.

한편 대표적으로 개막 전날인 24일 저녁에는 경남 창원시에서 '아세안 판타지아'라는 제목의 전야제가 열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창원은 이주노동자·다문화 가족들의 행사가 연례적으로 이뤄지는 곳으로, 아세안 국가들에는 상징적인 도시다. 이번 행사가 단순히 정상들이 만나는 자리가 아닌, 한국 국민과 아세안 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담아 전야제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라며 “정부·기업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와 아세안 각국의 일반 국민들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해 한-아세안간 인적·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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