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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현대백화점, 4분기 감익 멈출 것···주가 바닥 통과 예상”

DB금융투자 “현대백화점, 4분기 감익 멈출 것···주가 바닥 통과 예상”

등록 2019.11.21 08:51

허지은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아직은 빠른 상황이라고 판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년대비 감익이 멈출 것이라는 점을 긍정 평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백화점 경기가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지만 비용 부담 악화와 기존점 성장률 바닥 통과, 면세점 적자폭 축소 등을 통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백화점 경기가 부진하지만 펀더멘탈 상 바닥 통과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일본 불매 운동 등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부진한 상황에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상승, 감가상각비 부담이 겹치고 신규 면세점의 영업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12월 기존점 성장률이 어느 정도 나와준다면 전년대비 성장률이 2%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인건비 상승이 차츰 축소되며 감가상각비 부담도 4분기부터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축소될 전망이다. 면세점 4분기 일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현대 두타 면세점 자산양수도 계획이 있는 상황으로 일정 부분 증가 가능성도 있다”며 "이 부분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다소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 다만 2019년 발생했던 인건비, 감가상각비 부담요인이 2020년 약화되고, 면세점 적자폭도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 바닥 통과 시도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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