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19℃

  • 청주 14℃

  • 수원 11℃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4℃

  • 대구 16℃

  • 울산 15℃

  • 창원 15℃

  • 부산 15℃

  • 제주 12℃

한·라오스 정상회담···문 대통령·통룬 총리, 인프라 구축협력 공감대

한·라오스 정상회담···문 대통령·통룬 총리, 인프라 구축협력 공감대

등록 2019.11.26 19:59

유민주

  기자

항만운영 정보화 MOU 체결투자협력 활성화 기대감 ‘up’

문재인 대통령과 퉁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퉁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사진=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부산=뉴스웨이 유민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우리나라를 방문한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총리와 26일 오후 5시14분부터 35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에서 한-라오스 간 연계성 증진 및 인적 역량 강화 등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지난해 우리 기업이 시공에 참여한 댐 사고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신뢰를 보여준 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통룬 총리가 앞서 여러 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해 각별한 인연을 맺은 데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총리님과 나의 만남도 올해만 세 번째로 라오스와 한국이 그만큼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오는 27일 한-메콩 정상회의가 처음 정상급으로 격상돼 열리는 데 대해서 “통룬 총리 덕분에 격상됐다”며 사의를 표했다.

이에 통룬 총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이제 시작했으니 2차, 3차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통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최근 모친상에 조의를 표하면서 지난 9월 국빈방문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우리나라가 라오스 8번 국도 개량 사업 지원에 동의한 점을 꼽으며 “해당 도로가 베트남, 라오스, 태국을 연계하는 중요한 도로인 만큼 8번 국도의 교량 9곳에 대한 건설 지원을 추가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회담에는 우리 정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함께했다.

라오스 측에서는 살름싸이 꼼마싯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