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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메콩, 한반도평화 동반자···남북정상과 식사할수 있길”

文대통령 “메콩, 한반도평화 동반자···남북정상과 식사할수 있길”

등록 2019.11.26 21:51

장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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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만찬 주재“메콩강 역동성과 한국 경험 만나 ‘모두의 기적’ 이룰 것”

부산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가진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부산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가진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해 메콩 국가는 한반도 평화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26일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 주재한 한·메콩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참석, 만찬사를 통해 “메콩 국가들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북한을 국제사회 일원으로 이끌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북한이 비핵화를 통해 세계로 나온다면 경험을 나누고 가장 잘 도와줄 나라도 메콩 국가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정상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으로 언젠가 남북 정상이 메콩 정상들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콩 국민의 정신처럼 한국인의 마음 깊은 곳에도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과 상생의 정신이 깊이 남아 있다”며 “서로 닮은 점이 많아 한국인은 메콩 국가를 아주 편하고 가깝게 느끼며, 지난해 사상 최대인 580만명의 한국인이 메콩 지역을 방문해 메콩의 따스한 미소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쌀국수 같은 메콩 국가들의 전통음식을 맛보려고 줄지어 기다리는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라면서 “메콩과 한국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뤘고 메콩은 메콩강의 기적을 쓰고 있다”면서 “메콩강의 역동성과 한국의 경험이 만나 '모두의 기적'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내일 열릴 한·메콩 정상회의가 ‘경험을 공유하는 번영’, ‘지속가능한 번영’,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을 실현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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