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메콩강 선언’ 채택 예정서울서 양자회담은 계속 이어져
청와대는 이날 “이번 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경우 훈센 총리가 장모의 건강 문제로 방한하지 못하면서 프락 속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대신 참석하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회의에서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 환경, 비전통안보협력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회의 후에 구체적인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한다.
부대행사인 ‘한·메콩 생물 다양성 협력 특별전’도 함께 개최된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전시장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들은 메콩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과 유용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성과를 공유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4일 부산을 찾은 문 대통령은 25∼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한·메콩 정상회의를 일정을 마지막으로 부산에서의 3박 4일간 일정을 마친다.
다만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이튿날인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아세안 외교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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