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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후 첫 주말’ 홍콩 민주화 집회, 온건·평화 분위기로 진행

‘선거 후 첫 주말’ 홍콩 민주화 집회, 온건·평화 분위기로 진행

등록 2019.11.30 17:21

정백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80% 이상 의석을 휩쓰는 압승을 거둔 이후에도 홍콩에서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주말 집회가 열렸다. 그러나 선거 이전에 비해 집회 분위기는 평화로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가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의 보도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센트럴의 차터가든 공원에서는 약 500명이 모여 민주화 확대 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데 세대 간의 장벽이 없다는 취지에서 중고교생과 노인들이 공동 주최했다. 또 공공시설 파괴나 방화 등 극단적 폭력 행위도 잦아들었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집회가 진행됐다.

최근 여러 집회를 열지 못하게 막던 홍콩 경찰은 이날 집회를 허용했다. 구의원 선거 이후 경찰의 대응 방향이 온건 쪽으로 변화한 셈이다. 한편 홍콩 경찰은 강경파 시위대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홍콩 이공대학에서 지난 29일 완전히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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