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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브리지 테러용의자, ‘테러모의’ 6년 복역 후 가석방 중 범행

英 런던브리지 테러용의자, ‘테러모의’ 6년 복역 후 가석방 중 범행

등록 2019.11.30 19:17

허지은

  기자

런던 브리지 칼부림 테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런던 브리지 칼부림 테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수도 런던의 런던브리지에서 칼을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는 과거 테러 모의 혐의로 6년을 복역한 후 출소해 가석방 기간에 테러를 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브리지 칼부림 용의자는 잉글랜드 중부 스태퍼드셔에 거주하는 우스만 칸(28)이다. 그는 몸에 폭탄을 두른 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현장에서 사살됐다.

용의자는 2010년 12월 런던 증권거래소 테러 기도로 8명과 함께 체포된 혐의가 있는 인물이다. 2012년 테러 혐의로 기소돼 징역 16년형을 받고 복역하다가 향후 30년간 전자발찌 착용을 전제로 지난해 12월 가석방됐다. 당시 그는 이슬람 극단주의 영향으로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날 범행 당시 런던브리지 북단 피시몽거스홀에서 케임브리지대학 주최로 열린 출소자 재활 콘퍼런스에 참석 중이었다. 그는 콘퍼런스가 열리던 건물 안에서 공격을 시작했으며 런던브리지로 나와 시민들에게 제압됐고 경찰이 쏜 총에 맞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으로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총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을, 나머지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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