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6℃

  • 백령 6℃

  • 춘천 5℃

  • 강릉 8℃

  • 청주 6℃

  • 수원 5℃

  • 안동 3℃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6℃

  • 광주 7℃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7℃

  • 창원 7℃

  • 부산 9℃

  • 제주 7℃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고 피해보상 66억6천만원...최종 확정

인천시, `붉은 수돗물` 사고 피해보상 66억6천만원...최종 확정

등록 2019.12.01 13:05

주성남

  기자

총 보상금액 4만871건/ 66억6천600만원 신청금액 4만2,463건/ 104억2천400만원의 96.3%12월초 최종 재심의 결과통보 후 보상금 지급

홍준호 재정기획관이 11월 5일 시청 기자실에서 수돗물 피해보상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홍준호 재정기획관이 11월 5일 시청 기자실에서 수돗물 피해보상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공촌수계 수돗물사고 피해보상 이의신청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이의신청에 대한 재심의를 위해 지난 29일 최종 보상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보상금액을 66억 6천600만원(일반주민 56억 5천600만원/ 소상공인 10억 1천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이의신청은 2차례에 걸쳐 보상신청 접수(1차: 8.12∼8.30/ 2차: 9.10∼9.29)된 전체 보상신청자(4만2,463건/ 104억2천만원) 중 감액 보상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감액 보상자(2만2,339건/45억8천800만원)의 9.36%인 2,092건(3억8천800만원)이 접수됐다.

인천시의 이의신청 접수결과(2,092건/3억8천800만원)에 따르면 일반시민은 감액 보상자(2만1,767건/ 38억6천600만원)의 9.2%인 2,001세대(2억6천800만원), 소상공인은 감액 보상자(572건/ 7억2천200만원)의 15.9%인 91개 업체(1억2천만원)가 접수됐다. 접수처별 접수건수는 서구 1,123건(1억5천600만원), 시청 724건(2억원), 영종 229건(3천만원), 강화 16건(200만원) 순으로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상절차 불만 등으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보상 취소신청자도 127건(1천500만원)이 접수됐으며 이의신청 사유는 간이영수증, 거래명세서 등 증빙서류 미 인정에 따른 이의제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감액 보상자는 이의신청기간 종료 후 11월 28일 보상금을 지급완료했으며 이번에 접수받은 이의신청자는 12월초에 최종 재심의 결과통보 후 보상금을 지급하고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최종 재심의 보상결정에 이의가 있는 일반주민 및 소상공인은 개인의 판단에 따라 일반적인 소송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8월 수돗물사고 피해보상 접수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주민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그동안 피해지역 주민들께서 모두 만족할 만한 합리적인 보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도시에 걸 맞는 ‘더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단기, 중기, 장기로 혁신과제를 설정해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