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안보다 1182억 원 증가
국회가 지난 10일 2020년도 정부예산을 의결한 가운데 목포시 예산은 균특 지방이양사업 포함 7,545억원으로 이는 정부예산안 6,363억원보다 1,182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주요 국비 확보 신규사업은 ▲해경 서부정비창 구축 82억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24억원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설사업 200억원 등이다.
물류, 관광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대형 SOC사업으로는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고속화사업 4,000억원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비 포함) 1,800억원 등이 포함됐다.
항만개발 사업과 관련해서는 ▲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개설 15억원 ▲신항 제 2자동차 전용부두 건설 10억원 ▲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15억원 ▲북항 어선 물양장 확충 25억원 ▲동명동 물양장 정비 5억원 ▲스마트 선박 안전지원센터 구축 6억6천만원 ▲서해권 종합안전 비상훈련장건립 27억7천5백만원 ▲목포항 선원복지회관 건립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항만 물동량 창출과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시설이 구축되면 목포항의 입지여건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산업 강화 지원을 위해서 ▲소재산업 스마트 제조혁신 기반조성 15억원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 기반강화 20억원 ▲전기 추진 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 시스템 개발 75억원 등이 반영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지역개발 사업으로는 ▲목포 종합경기장 건립 80억원 ▲전남 스마일센터 설립 30억원 ▲생활형 SOC사업인 용해지구 문화시설 건립(주거지주차장포함) 25억원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25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48억5천만원 ▲목포 고하도 해식애 해안길 조성 1억5천만원 ▲어촌뉴딜사업 46억8천1백만원 등이 반영돼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근대문화사길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5억원 ▲개항 문화거리 간판개선 사업 2억8천만원 ▲1897 개항 문화거리 16억9천만원 ▲보리마당 뉴딜사업 28억원 ▲도시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선사업 10억원 등이 반영돼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균특 지방이양사업에는 ▲평화광장 관광개발 16억3천3백만원 ▲해변 맛길 30리 조성 10억원 ▲유달산 연계 관광지 활성화 1억5천만원 ▲장좌도 선착장조성 5억원 ▲고하 만남의 생태공원 조성 1억원 등이 반영돼 낭만항구 목포 관광의 새로운 자원 개발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는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김종식 시장을 중심으로 관계 공무원들이 지역 출신 박지원․윤소하 국회의원 및 정․관계 인사들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확보한 국비를 지렛대삼아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3대 전략산업 육성 추진에 본격 착수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2021년도 국비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이번 달 국비건의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앞으로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국비 확보 활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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