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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차기 국무총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검토

靑, 차기 국무총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지명 검토

등록 2019.12.11 18:40

안민

  기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정세균 전 국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청와대가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는 11일 정 전 의장에게 검증동의서를 제출받는 등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진보진영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뉴페이스'를 검토하는 쪽으로 기류 변화가 생긴 셈이다.

이에 따라 국회 내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조만간 총리 후보자가 발표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는 달리 문재인 대통령의 막판 숙고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 전 의장의 경우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은 물론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까지 역임할 만큼 민주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고 있어 집권 중반기 '경제총리' 콘셉트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여권 내에서 나온다.

여기에 국회의장을 거친 만큼 여야 협치를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있다. 만일 정 전 의장이 지명될 경우 이 총리는 내년 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하는 것으로 구도가 잡힐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경우 정 전 의장의 의사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의장은 총리설에 대한 질문에 “지역구인 종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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