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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민 목소리 직접 듣기위해 구로디지털단지 ‘깜짝 방문’

문 대통령, 시민 목소리 직접 듣기위해 구로디지털단지 ‘깜짝 방문’

등록 2019.12.17 15:12

유민주

  기자

’대통령과의 점심’경력단절여성·장기근속자 등과 대화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중소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내 에이스하이엔드타워 구내식당을 방문해 국민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통령과의 점심’이라는 이름으로 오전 11시 5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로 시민과 격 없는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곳에서 일하는 직장인 8명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 뒤 또 다른 직장인 6명과 차담을 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구로에서 일하는 젊은 직장인과 경력단절 여성, 장기근속자 등 10∼60대의 남녀로 다양하게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참석자들을 선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 구로디지털단지 측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나타나기 전까지 이낙연 국무총리와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서 경기 동향이나 경영 여건, 육아나 경력 유지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전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행사 명칭에 대해 “국민이 대통령을 만난다는 의미다. 국민이 계시는 곳에 대통령이 찾아가서 함께 식사하고 애로사항 등 국민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행사가 열린 장소 의미에 대해 “전통적인 제조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벤처산업으로 집적단지를 이룬 곳을 선정했다. 과거에서 미래로 발전해 나간다는 의미도 함께 담겼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8월 광화문에서 직장인들을 만나 ‘호프 미팅’을 통해 최저임금 등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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