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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귀국한 김동연 “가보지 않은 길 걸어보려 한다”

미국서 귀국한 김동연 “가보지 않은 길 걸어보려 한다”

등록 2019.12.23 17:17

임대현

  기자

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처사진=김동연 페이스북 캡처

내년 총선 출마설이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SNS를 통해 귀국 소식을 알렸다. 김 전 부총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보려 한다”고 밝혔다.

23일 김동연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다”며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고 더 깊은 생각과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부총리를 역임한 이후 출마설이 나돌았지만,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김 부총리는 귀국 후 책을 쓰고 ‘구멍뒤주’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에는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 고민을 담아 보려 한다”며 “제가 늘 얘기하는 환경과 자기 자신, 사회를 뒤집는 세 가지의 ‘유쾌한 반란’ 중에서도 마지막 파트인 사회에 대한 반란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구멍뒤주에 대해선 “온정을 필요로 하는 ‘수요’와 대가 없이 도와주려는 ‘공급’ 간의 미스매치 해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내용”이라며 “두 가지 다른 일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나는 ‘사회적 이동’이다. 계층이동의 단절, 교육을 통한 부와 사회적 지위의 대물림에 대한 문제의식”이라며 “다른 하나는 ‘혁신’이다. 우리 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최근 한국강소기업협회에서 한 강연 주제 역시 ‘혁신’이었다”라며 “혁신, 상생, 수출 부문에서 두드러진 25개 중소기업에 대한 시상을 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위기’를 화두로 꺼냈다는 그는 “제가 생각하는 위기의 정의는 ‘이제까지의 대처방법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태’다”라며 “그래서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대처방법과 남이 안 가본 길을 가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말미에 김 부총리는 “저도 가보지 않은 길을 즐거운 마음으로 걸어보려 한다”며 “생각이나, 말보다 실천을 통해서 말이다”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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