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31일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계약 가격이 이날 기준 평균 2.81달러로 지난 10월 31일, 11월 29일 기준 가격과 같았다고 밝혔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보고서에서 “D램 가격이 10월 전월 대비 하락한 이후부터는 줄곧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PC D램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D램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서버 D램과 그래픽 D램 등 특정 제품 가격은 내년 1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 비교적 이른 시점에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단 내년 중 반등하더라도 이전 가격으로 회복하기는 어렵울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낸드플래시 128Gb MLC(멀티 레벨 셀) 제품 가격의 경우 이미 지난 6월부터 안정세를 찾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기준 전달보다 3%가량 오른 평균 4.42달러로 올해 저점이었던 3.93달러 대비 12% 오른 상태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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