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2℃

  • 인천 13℃

  • 백령 13℃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3℃

  • 안동 12℃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7℃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4℃

  • 부산 13℃

  • 제주 14℃

문 대통령, ‘2019년 의인들’과 아차산서 새해맞이

문 대통령, ‘2019년 의인들’과 아차산서 새해맞이

등록 2020.01.01 13:58

유민주

  기자

“국민 행복한 한해, 정부가 앞장서겠다”

아차산에서 새해맞이 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아차산에서 새해맞이 하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경자년(庚子年) 새해 첫날 1일 소통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아차산을 등반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새해 첫 일정으로 이주영·신준상·이단비·임지현·박기천·최세환·윤형찬 씨 등 ‘2019년을 빛낸 의인’ 7명과 함께 아차산으로 신년맞이 해돋이 산행을 했다”고 밝혔다.

산행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수석, 주형철 경제보좌관, 이공주 과학기술보좌관, 고민정 대변인 등 참모들도 동행했다.

문 대통령과 의인들은 오전 6시 50분께부터 2시간 10분가량 이어진 산행에서 문 대통령은 경기 구리시의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정상을 거쳐 제4보루까지 총 4.73㎞를 걸었다.

1시간 30분가량 등반하던 문 대통령은 용마산·아차산 보루 연결통로에서 잠시 준비해온 따뜻한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시민들에게 “여러분 반갑다. 경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라며 인사를 건넨 뒤 “작년 한 해 열심히 사셨다. 정말 수고 많으셨고 감사드린다. 우리는 새해에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국민 모두가 작년보다는 더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나”라고 물은 뒤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정부가 앞장서 노력하고 국민들이 함께해 준다면 작년보다 희망찬, 나아진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차산에서 대통령과 함께 새해맞이를 하게 됐으니 여러분 운수대통한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아차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문 대통령을 보고는 ‘영광입니다’, ‘응원합니다’, ‘로또 사야겠다’, ‘나라 잘되게 해달라’ 등 인사를 건넸다.

또한 일부는 환호성을 지르고 악수를 청하고 사진을 찍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전 9시께 등반을 마친 뒤 오전 11시 20분까지 청와대 관저에서 의인 및 참모들과 함께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