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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대전하나시티즌,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육성”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대전하나시티즌,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육성”

등록 2020.01.05 10:55

차재서

  기자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새롭게 출발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을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일 하나금융은 전날 대전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인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허정무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단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구단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하고 황선홍 신임 감독과 선수단을 소개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8월 대전시로부터 ‘대전시티즌 투자 유치 제안서’를 받은 뒤 11월 ‘구단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발기인대회를 거쳐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을 설립했다

또 초대 이사장으로 허정무 전 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선임했다.

특히 하나금융은 지난 1998년부터 30년 이상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과 축구 국가대표, 프로축구 K리그 후원은행으로 오랜 기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란 그룹 미션과 뜻을 같이 한다”면서 “새롭게 창단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대전광역시가 ‘축구특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을 국내 무대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명문 구단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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