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연구원은 "탄소강의 ASP는 톤당 7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만5000원 가량 떨어졌고, 톤당 원료투입가는 5000원 하락해 '제품가격-원가'의 스프레드는 톤당 3만원 정도 축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철강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영업외이익에서는 보유주식 가치의 손상이 5000억원 가량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2020년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 가량 줄어든 3조351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 감소한 1조8819억원을 전망한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경기회복 시점을 예단하기 어려운 현실과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철광석 가격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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