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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성윤 임명···윤석열 참모 대거 교체

법무부,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성윤 임명···윤석열 참모 대거 교체

등록 2020.01.08 19:59

김정훈

  기자

법무부,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성윤 임명···윤석열 참모 대거 교체 기사의 사진

법무부가 8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성윤 검찰국장을 임명하는 등 대검검사급(검사장) 간부 32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청와대의 선거개입 및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대검찰청 참모진이 모두 교체됐다. 이로써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이 대거 대검을 떠나게 됐다.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윤석열 총장의 동기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동문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각각 전보 조치됐다.

법무부는 또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를 공공수사부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해 법무연수원장으로 발령났다. 감찰무마 의혹 수사를 총괄한 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은 법무부 핵심 요직인 검찰국장으로 보임됐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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