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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C조 1위, 중국에 1-0 승···이동준 후반 48분 ‘극장골’

한국 C조 1위, 중국에 1-0 승···이동준 후반 48분 ‘극장골’

등록 2020.01.10 07:12

안민

  기자

한국 C조 1위, 중국에 1-0 승···이동준 후반 48분 ‘극장골’ 사진=연합뉴스 제공한국 C조 1위, 중국에 1-0 승···이동준 후반 48분 ‘극장골’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반 답답한 경기 흐름을 보이며 0-0 무승부로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후반 추가 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리며 소중한 1승, 승점 3점을 얻고 조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후반 48분 이동준이 결승 골을 넣어 중국을 1-0으로 격파 했다.

같은조에 있는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한국은 조 1위로 올라섰다.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을 원톱으로, 4-1-4-1전술로 중국에 맞섰다.

김대원(대구)과 엄원상(광주)이 좌우 날개로 배치되고 중원에 맹성웅(안양)과 이동경(울산), 김동현(성남)을 역삼각형으로 배치했다.

포백 라인은 좌우 풀백 김진야(서울)와 강윤성(제주), 센터백 김재우(대구)와 이상민(울산)으로 꾸렸다. 골문은 송범근(전북)이 지켰다.

전반 경기가 시작되자 우리 선수들은 중국의 골문을 잇따라 공략했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여기에 단조로운 공격 패턴으로 전반 경기가 끝날때 까지 골은 나오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되자 맹성웅을 빼고 김진규(부산)를 내보내 공격에 주력했다.

하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3분 김대원을 불러들이고 지난해 부산 아이파크의 K리그1(1부리그) 승격을 이끌면서 K리그2(2부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이동준을 투입시켰다.

이동준이 교체된 이후 우리 대표팀은 중국의 골문을 계속 공격했지만 골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45분이 다 지나고 추가시간인 48분 천금같은 골이 나왔다.

이동준의 발끝에서 경기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 이동준은 김진규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골키퍼가 달려 나온 것을 보고 침착하게 왼발로 차 넣어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승점 3점을 먼저 챙기며 C조 1위 자리에 올랐고, 1패를 기록한 중국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 15분 같은 장소에서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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