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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팩트체크’로 오해 푼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팩트체크’로 오해 푼다

등록 2020.01.14 09:12

이세정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팩트체크’로 오해 푼다 기사의 사진

대한항공이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한 소비자 불만 해소에 나섰다.

1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부터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새로워지는 스카이패스의 진실 혹은 오해’라는 팝업창을 띄우고 스카이패스 제도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이번 ’팩트 체크’는 마일리지 복합결제, 마일리지 적립, 마일리지 사용, 우수회원 등 4가지로 구분된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구입시 현금이나 카드로 계산하고 항공 운임 20% 이내의 금액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한 복합결제가 ‘운임의 20%밖에 쓸 수 없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국내선 특가운임부터 장거리 국제선 일등석 운임까지 모든 운임의 20% 이내로 쓸 수 있어 사용 범위는 더욱 넓어지는 셈”이라고 해명했다.

현금 결제분만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마일리지 지불분을 포함한 전체 운임에 대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제도 개편 후 적립 마일이 줄어든다는 불만도 있다. 이에 대해선 “동일 노선에 비슷한 금액을 지불해도 다른 항공사보다 더 많은 마일을 적립할 수 있다”고 부각했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을 한 번 왕복해도 우수회원이 될 수 있고(예약 등급 E 이상) 우수회원이 되면 대한항공편 탑승시마다 20∼80%까지 엘리트 마일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너스 항공권 구입에 관해서는 이용률이 높은 일반석의 변경을 최소화했다고 했다. 또 공제 마일리지가 인상된 노선보다 인하··동결된 노선이 많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운항거리가 늘어남에 따른 운임 증가보다 보너스 공제 마일리지 증가폭이 낮다는 점을 내세웠다. 개편 후 장거리 보너스 이용이 여전히 유상 구매 대비 유리하다는 주장이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적립률은 상향 조정돼 기존보다 적게 탑승해도 동일 구간·클래스의 보너스 항공권을 획득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 개편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라며 “변경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까지 다양한 채널로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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