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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과 실적 악화의 이중고”

SK증권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과 실적 악화의 이중고”

등록 2020.01.15 08:36

고병훈

  기자

SK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너 일가와 투자자간 경영권 분쟁이 지속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019년 연간 기준 매출액은 12조 7431억원, 영업이익 10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 83.3% 감소할 것”이라며 “ 2019년 연초 긍정적 분위기가 무색할 정도로 업황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조 1003억원, 영업손실은 316억원이 전망된다”면서 “화물은 수요와 가격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렇다 할 일회성 비용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본업만으로 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올해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너 일가(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이명희) 및 투자자(KCGI, 델타, 반도그룹, 기타법인)간 경영권 분쟁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들 주주간 명확한 세력 규명이 힘들어 주주총회 방향성을 뚜렷하게 판단하기 상당히 난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도 여전히 미중 무역분쟁, 한일 관계 악화, 홍콩 사태 등 대외 변수가 해소될 뚜렷한 가닥은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란 사태로 국제유가 변동성도 확대된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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