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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상보)

한은, 기준금리 연 1.25% 동결(상보)

등록 2020.01.17 09:55

한재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기준금리 0.25%p(포인트) 인하 이후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맞아떨어진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8일 94개 업체·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100명)의 99%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1%만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통위의 동결 결정은 대내외 불확실성과 국내 경기 저성장 우려에도 경기선행지수나 수출 등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된 데 따른 경기 반등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두 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관망 기조도 여전히 유지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리 인하로 유동 자산이 부동산으로 쏠리게 되면 집값을 끌어올릴 우려가 있어서다. 당분간 정부 기조에 맞춰 금리 인하 시점을 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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