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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올해 매출 목표 3천억원”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올해 매출 목표 3천억원”

등록 2020.01.17 19:28

김소윤

  기자

자회사 다원메딕스, 내년 상장 목표로3월 초에는 미얀마 운행···‘해외철도 수출 1호’

박선순 다원시스 대표박선순 다원시스 대표

전력전자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의 박선순 대표가 올해 매출액 목표로 3천억원을 제시했다.

이어 오는 2024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2030년에는 매출을 3조원까지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 2010년 상장 당시 매출액 300억원에서 10년만에 3000억원 달성에 도달한 만큼, 향후 10년안에 다시 10배 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셈이다.

실제 다원시스는 작년 EMU-150 철도차량 공급 등 수주잔고 약 1조원을 달성하며 가파른 수주 성장을 기록했으며, 해외 사업으로는 인도, 미얀마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향후 매출 다변화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다원시스가 미얀마 철도청(MR)에 납품한 열차는 오는 3월 초 시험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17일 다원시스는 이날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다원유니버스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미래 비전을 발표한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임직원이 합심하여, 다가오는 2020년에는 매출액 30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제는 미래에 더 큰 도약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됐으며,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해 앞으로 10년 후인 2030년에는 매출액 3조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원시스 관계자는 “올해 당사는 정읍 철도공장 가동 시작, 반도체 시장 진입 원년, 원전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진출 도약,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등 사업 전반에서 한단계 도약의 준비가 완료됐다”라며 “의료용가속기사업(A-BNCT)도 지난해 빔 인출에 성공하며, 현재 임상시험을 위한 중성자 빔 가속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효력시험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식약처 IND 승인과 IPO 청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회사인 다원메닥스는 2021년 기업공개(IPO) 예정인데, NH투자증권 등 상장 주관사들이 유상증자에도 참여하는 등 프리IPO 시장 대어로 부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외과적 수술이나 통증이 거의 없이 1~2회 치료만으로도 암을 사멸시킬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되는 차세대 암 치료기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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