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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우한폐렴 오염지역 ‘우한→중국 전역’ 변경예정

질병관리본부, 우한폐렴 오염지역 ‘우한→중국 전역’ 변경예정

등록 2020.01.25 14:27

장가람

  기자

‘사례정의’ 개정 땐 중국서 오는 모든 여행자 건강상태질문서 제출해야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가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공항 검역단계에서 최대한 파악하기 위해 감시 대상 오염지역을 ‘우한’이 아닌 ‘중국 전체’로 변경할 예정이다.

25일 연합뉴스는 질병관리본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고·롼리를 위한 사례정의 강화를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만약 당국이 우한 폐렴 감시지역을 확대하면 앞으로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여행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원지 우한을 긴급 봉쇄하면서 우한시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졌고, 이에 따라 환자가 우한이 아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 입국할 가능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기존에는 우한 직항편에 대해서 항공기가 내리는 게이트에서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한 뒤 건강상태질문서를 받았으며, 그 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장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발열을 감시했다.

이 중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역조사를 실시해 격리하곤 했다.

질병관리본부“중국이 아직 영토 전역을 오염지역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우리 당국이 선제 조치를 하려는 것”이라며 “일단 건강상태질문서를 쓰게 되면 여행자가 우한 폐렴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서도 빠른 조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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