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5℃

  • 백령 6℃

  • 춘천 7℃

  • 강릉 9℃

  • 청주 7℃

  • 수원 5℃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7℃

  • 전주 7℃

  • 광주 8℃

  • 목포 9℃

  • 여수 10℃

  • 대구 9℃

  • 울산 10℃

  • 창원 9℃

  • 부산 10℃

  • 제주 8℃

‘암 투병’ 이어령은 누구···韓 대표 지식인

‘암 투병’ 이어령은 누구···韓 대표 지식인

등록 2020.01.26 11:26

정혜인

  기자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암 투병 중인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26일 JTBC 다큐멘터리 ‘헤어지기 전 몰래 하고 싶었던 말-이어령의 백년 서재에서’에 출연하며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설 연휴를 맞아 토크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된 특집 프로그램으로, 신예리 보도제작국장이 지난해 4월 이 명예교수와 평창동 자택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그는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의 평생 족적은 물론,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2부는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 명예교수는 한국 문학의 거장이자 우리나라 대표 지성인으로 평가받는다. 1934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으며, 만 22살의 나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문단 원로들과 기성세대의 권위의식을 비난하며 고(故) 서정주 시인 등 수많은 문학계 거물들과 논쟁을 벌이고, 저항 문학을 탄생시켰다.

1960년대부터 여러 언론사에서 논설위원으로 일했고, 1966년부터 1989년까지 이화여대에서 강사, 교수를 역임했다 1990년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수십년간 저술활동을 하며 평론가, 언론인, 교육자, 정치인, 소설가, 시인, 기호학자 등으로도 활동했다. 이어령 명예교수는 4기 암 선고를 받았지만, 항암치료를 마다한 채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