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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진 사망자 29명·부상자 1466명으로 늘어

터키 지진 사망자 29명·부상자 1466명으로 늘어

등록 2020.01.26 11:58

정혜인

  기자

지난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사망자가 2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1400명을 넘어섰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지진이 발생한 동부 엘라지와 인근 말라티아에서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14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FAD는 엘라지의 건물 잔해에서 이날까지 4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으며,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22명이 여전히 매몰돼 있다고 전했다.

구조팀은 잔해 속에 매몰된 실종자를 찾아내기 위해 감지기와 수색견, 굴착기 등을 동원했으며 군병력도 구조 작업에 투입됐다.

AFAD는 또 엘라지와 말라티아에서 크게 훼손된 건물이 514채, 가볍게 훼손된 건물이 409채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무너진 구조물도 72채로 나타났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엘라지와 말라티아를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8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1년에는 규모 7.2의 강진이 동부 반주를 덮쳐 최소 5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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