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싱가포르 리츠 투자 랩어카운트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싱가포르와 미국 등 글로벌 리츠(REITS)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싱가포르플러스리츠랩’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싱가포르플러스리츠랩은 각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확보하면서, 리츠 가격 상승 시 매매차익을 추구하는 랩어카운트다. 국내 출시 랩 상품 가운데 싱가포르 리츠를 주요 대상으로 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전통적인 오피스·리테일 영역 뿐 아니라 데이터센터·통신타워 영역의 상장 리츠에도 투자한다. 싱가포르 리츠는 전세계 4위 규모로 글로벌 리츠 중에서도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자문은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맡았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저금리 상황에서 배당 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분산투자 목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리츠를 추가하려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고 원화 1000만원 이상 또는 달러(USD) 1달러 이상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