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못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올해 1~2분기 중국인 입국자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국내 면세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면세점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17%에서 +5%로 하향조정하고, 중국 매출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23%에서 +18%로 하향조정했다”며 “다만 3분기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 증가율이 의미 있게 둔화되는 시점에 주가가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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