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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산에 120다산콜센터 상담 문의 ‘껑충’

신종코로나 확산에 120다산콜센터 상담 문의 ‘껑충’

등록 2020.02.01 13:2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서울시 120다산콜센터(☎120) 상담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다산콜센터가 전화, 문자, 챗봇 등을 통해 접수한 신종 코로나 관련 상담 건수는 오후 5시 기준 961건으로 전날 같은 시간 481건보다 100% 증가했다.

다산콜센터 신종 코로나 상담은 명절 연휴였던 24∼26일 하루 50건 안팎이었지만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7일 336건으로 껑충 뛰더니 28일에는 1천205건까지 급증했다.

이후 29일 871건, 30일에는 718건으로 다소 줄었다가 하루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31일 다시 급증세를 보였다. 오후 5시 이후 추가로 접수된 상담 건수를 고려하면 31일에도 상담 건수가 1천건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4일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접수된 상담 내용은 신종 코로나 증상 등 의심 환자 문의가 461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국내 확진자 방문 지역 등 관련 지역에 방문했었는데 괜찮은지를 묻는 내용이 309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 발생 이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가 상담 폭주로 연결에 차질이 빚어지자 다산콜센터 이용을 당부해왔다.

다산콜센터는 상담 인원이 평일 주간 230여명, 야간 50여명, 주말과 공휴일에도 100여명에 달하는 데다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 관련 상담이 늘면서 오전에는 5∼10분가량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다산콜센터 관계자는 "야간과 공휴일 상담 인력을 확충해 늘어나는 상담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오전 시간대에 상담이 몰리는 만큼 급하지 않다면 오후에 문의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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