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67P(포인트(0.65%) 상승한 2132.55에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폐렴에 따른 사망자는 360명 이상으로 늘어나며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간 밤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들이 깜짝 반등세에 나서면서 이날 코스피지수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춘제(春節) 연휴를 마치고 11일 만에 개장한 중국 증시가 신종코로나 공포에 8% 안팎의 폭락세를 보였으나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그동안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속에 기술적 반등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1억원, 3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지수가 오름에 따라 대다수의 업종에도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특히 화학이 1.42% 오르고 있으며 건설업과 의약품은 각각 1.02%, 0.99%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현재 NAVER(-0.85%)만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특히 삼성SDI가 4.23% 오르고 있으며 LG화학과 삼성바이오로직이 4.14%, 1.36% 상승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7% 오르고 있다.
동시에, 현재 코스닥지수 역시 4.46P(포인트(0.69%) 상승한 651.52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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