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2포인트(1.84%) 오른 2157.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사흘 연속 하락한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11%) 오른 2121.2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쉽게 가시지 않는 와중에도 간 밤의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들이 깜짝 반등세에 나서면서 이날 코스피지수에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인식 속에 기술적 반등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879억원, 203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703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지수도 대부분 상승세에서 마감을 치뤈다. 특히 전기전자가 3.18% 올랐으며 화학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2.98%, 2.45%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은행은 각각 1.59%, -0.92% 하락했다.
시총상위주도 신한지주(-1.02%), POSCO(-0.23%) 등 일부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삼성SDI와 LG화학이 각각 8.45%, 8.43%나 올랐으며 삼성물산이 3.26%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97% 올랐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로 마감했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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