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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빅3, 4분기 실적 ‘파란불’···모바일 게임 실적 견인

게임 빅3, 4분기 실적 ‘파란불’···모바일 게임 실적 견인

등록 2020.02.05 14:48

수정 2020.02.05 14:53

장가람

  기자

3N,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 예측1~3분기 부진, 4분기 만회 기대 ↑올해도 다수의 신작 게임 출격 준비

게임 빅3, 4분기 실적 ‘파란불’···모바일 게임 실적 견인 기사의 사진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일명 3N으로 불리는 국내 대형게임사들의 4분기 실적이 기존 작의 매출 증대 및 신작 효과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13일 넥슨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넷마블은 아직 실적 공개일이 알려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3N 모두 좋은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넥슨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800억원, 9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하나 영업이익은 1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주력 캐시카우인 ‘던전앤파이터’의 해외 매출 감소 우려에도 하반기 출시한 ‘V4’로 어느 정도 상쇄가 일어질 전망이다. 또한 기존 작인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의 매출 증가도 수익성 개선이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글로벌에서 공략을 이어갔던 넷마블 역시 80% 이상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 데이터 분석기업 FN가이드는 넷마블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5930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4.33%, 영업이익은 21.20% 감소한 수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1.74%, 영업이익은 75% 급증한 수치다.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등의 기존 작과 함께 ‘더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블레이드앤 소울 레볼루션’ 등의 글로벌 출시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리니지2M’의 론칭으로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 FN가이드는 엔씨의 연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340억원, 18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분기 매출액 3978억원, 영업이익 1289억원 대비 각각 34.21%, 41.50% 증가한 수치다. 직전년도 대비해서는 33.57%, 14.47% 개선됐다. 리니지2M의 온기 반영이 11월 초부터였음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리니지2M은 출시 4일 만에 주요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에 올라, 현재까지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같은 ‘리니지’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애초 업계에서는 동일 IP 사용 게임의 출시로 카니발(자기잠식) 효과를 우려했으나, 리니지M이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며 이러한 우려를 씻어냈다.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올해에는 리니지 형제 효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에도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 등의 흥행 기대작을 시장에 공개해, 쐐기를 박을 계획이다. 넥슨 역시 ‘바람의나라:연’을 시작으로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을 선보인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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