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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승인···시너지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 바로투자증권 대주주 적격성 승인···시너지 기대”

등록 2020.02.06 08:58

고병훈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에 대해 금융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금융위는 정례회의를 열어 카카오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승인신청을 검토하고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CMA와 연동한 트레이딩시스템(카카오머니 계좌를 증권 CMA계좌와 연동해 국내외주식, 채권, 펀드 등 트레이딩) 론칭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만큼 바로투자증권 지분 60% 인수 및 증권업 라이선스 확보를 바탕으로 한 금융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월간 이용자수 4500만명에 달하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가입자 3000만명, 월 이용자수 1900만명에 달하는 강력한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증권업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금융 플랫폼 사업 진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존 카카오머니 계좌는 이자 지급이 없었으나 향후엔 CMA 계좌를 바탕으로 한 수신업무(일반은행보다 높은 이자율로 이자 지급)도 가능하다”며 “일정규모의 수신이 쌓이면 여신업무(대출업무), 카카오톡과 연계한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트레이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3법 중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진출이 가능한데, 이는 바로투자증권사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카카오페이의 빅데이터 결합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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