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2월8일 체결된 통화스왑계약은 오는 7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이를 3년 연정하고 스왑규모를 100억호주달러/9조원에서 120억호주달러/9조6000억원으로 늘렸다.
한은은 이번 양국간 통화스왑은 양국간 무역 활성화 및 금융안정을 제고할 목적으로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외환보유액, 기존 양자간 및 다자간 통화스왑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중층적 금융안전망을 한층 강화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호주는 FTA를 체결하고 있는 주요 교역상대국으로 2019년 양국 간 교역규모는 285억달러 수준이다. 한국은 호주의 제4위 교역국(2019.1~10월 기준)이며, 호주는 우리나라의 제8위 교역국(2019년 기준 수출 13위, 수입 6위)에 해당한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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