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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작년 순이익 3조3118억원···이자이익 견조한 성장(상보)

KB금융, 작년 순이익 3조3118억원···이자이익 견조한 성장(상보)

등록 2020.02.06 15:40

한재희

  기자

사진=KB금융그룹 제공사진=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조31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 KB금융의 경상적 ROE는 9.51%로 경기둔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순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부문 실적이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2019년 순이자이익은 은행의 대출평잔 증가 효과와 카드의 이자이익 기여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19억원 증가한 9조196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 3282억원으로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안심전환대출 취급에 따라 이연대출부대비용이 일시에 상각된 영향이 반영되며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4%, 1.67%로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시장경쟁 강화에도 불구하고 은행 NIM이 전년 대비 4bp 하락하는데 그쳤다.

순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부진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그룹 IB수수료와 은행 신탁이익이 확대되며 전년 대비 1116억원 증가한 2조35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순수수료이익은 6385억원으로 연말 카드이용대금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축 등에 따른 신용카드 수수료이익 확대와 그룹의 IB부문 실적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은행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도 이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KB증권은 작년 5월부터 발행어음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초대형 IB로서 수익기반을 확대하고,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부담에도 불구하고 비용효율성을 강화하고 우량고객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2조4391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2679억원, KB손해보험은 2343억원, KB국민카드는 3165억원을 달성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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