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30일 토요일

  • 서울 4℃

  • 인천 3℃

  • 백령 6℃

  • 춘천 5℃

  • 강릉 7℃

  • 청주 6℃

  • 수원 3℃

  • 안동 7℃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6℃

  • 전주 6℃

  • 광주 5℃

  • 목포 7℃

  • 여수 11℃

  • 대구 11℃

  • 울산 12℃

  • 창원 12℃

  • 부산 12℃

  • 제주 10℃

최태원이 외친 ‘사회적 가치 경영’, 하버드·스탠퍼드도 주목

최태원이 외친 ‘사회적 가치 경영’, 하버드·스탠퍼드도 주목

등록 2020.02.07 08:35

이지숙

  기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SK그룹 사회성과인센티브 사례 연구 게재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제공

최태원 SK 회장이 꾸준히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 추구 경영’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공식 초청으로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패널로 참가하는 등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 전파에 힘쓰고 있다.

7일 학계 등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발간하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지난달 15일 사례연구 ‘SK그룹: 사회성과인센티브(SK Group: Social Progress Credits· SPC)’를 게재했다.

이 연구는 SK가 사회적 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운용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주로 다뤘으며 SK의 사회공헌 역사와 철학, DBL(더블바텀라인) 경영 등을 소개했다.

SK는 지난 2015년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하는 사회 성과를 측정한 뒤,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보상금을 지급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탄생시켰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참여한 사회적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를 9300만 달러로 측정했고, SK는 이들에게 2000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이를 활용해 2018년부터는 DBL을 그룹 경영전략으로 공식화했다. DBL이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해야 기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SK 경영 철학 핵심 중 하나다.

한편 작년 9월에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도 SK의 DBL 경영을 사례연구로 채택한 바 있다. 총 20쪽 분량이며 제목은 ‘SK의 DBL 경영, 새로운 도전과 앞으로의 길(SK's Double Bottom Line: Challenges and Way Forward)’이다.
ad

댓글